전업 투자자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제 스승님이 전업 투자자라서 스터디가 끝나고 물어봤다. 형님, 요즘 하루 루틴이 뭐예요?
답을 들었다.정말 매력적인 삶이었어.그래서 요즘 직장을 비우는 날에 나는 전업 투자자의 루틴을 돌리고 있다.요즘 내가 살고 있는 전업 투자자로서의 삶을 느끼러 가보자. 내가 직장을 비우는 날에 최근 전업 투자자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기상→카페 가서 기업 스크리닝→헬스장→점심식사 후 공유오피스 or 카페→귀가, 저녁식사, 추가공부 및 글쓰기(블로그, 시장비트, 기업분석) 요즘 들어 너무 생각이 갇혀있는 것 같아 투자공부할 장소를 최대한 다양화하고 있다.지난주에는 공유오피스에 가려고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그냥 30분걸어서
보이는 카페 어디든 들어간다.어제 오늘은 마침 공유오피스가 신논현역에도 있어서 신논현으로 향했다.평소 강남역이 너무 싫지만 새로운 자극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신논현에 좋은 프로틴 식당이 있었으니까 배에 넣어줘서
어제는 공유 오피스, 오늘은 스타벅스.여기서 볼 것은 기업 리포트, 사업 보고서, 투자책..
배에 좋은 것을 넣고 머리에도 좋은 것을 넣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나에게 좋은 결과물은 두 가지야.1) 건강과 2) 주식 수익이다.복리를 오래 유지해야지.미친 듯이 공부하고 교보문고도 가봤는데 필립 피셔의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가 있었다.
재작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지만 최근 필립 피셔의 철학에 큰 공감을 하고 있어 참지 못하고 바로 구입했다.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워런 버핏워런 버핏 스승의 철학을 단돈 1만원에 볼 수 있다는 것은 ‘공짜’로 본다. 전업투자가가 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날 수 있어.진짜 매력적이지 않아?전업 투자자의 삶에 나는 굉장한 매력을 느낀다.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한 것’을 찾아야 한다.그게 주식투자일지, 부동산투자일지, 쇼핑몰 운영일지도.. ‘내 인생의 엔진’이 있어야 자유를 꿈꾸기 시작한다.내 삶의 엔진이 없다면 남의 엔진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된다.쉬는 날 침대에서 나를 깨울 강력한 엔진을 찾아야 ‘자유’를 꿈꿀 수 있다.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이상, 전업 투자자의 생활 체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