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통장처럼 생긴 용돈기입장을, 이후에는 다이어리와 컴퓨터 엑셀파일을 이용했고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앱을 이용해 가계부를 쓰고 있다. 계획적으로 돈을 모아 수입 지출을 관리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내가 쓰는 돈을 정리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 가계부 앱을 추천해보려고 한다.위플가계부는 평점 4.8에 15만개 정도의 리뷰를 가진 앱으로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고 가계부를 자주 쓰는 사람이 아니라 안 쓰는 사람을 분석해 만들었다는 개발사의 말처럼 누가 이용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월별로 달력 형식으로 수입지출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고, 위쪽에서 수입지출 총액과 잔액 등도 바로 볼 수 있게 돼 있다. 월별로 쓴 금액을 한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장점. 자동으로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는 평가도 있고, 이는 사용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큰 단점으로 보이기도 한다.편한 가계부도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이전 위플 가계부처럼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결제 이력 등을 자동으로 입력해 주고, PC 버전에서도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다만 PC에서 이용하고자 할 때는 유료 버전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한다.뱅크샐러드의 경우는 단순히 가계부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앱이다. 카드나 은행 등을 등록해두면 직접 내역을 받아 기록해줘 편리하다. 다만 종종 내역 등록에 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자산을 관리해주는 만큼 처음 실행해 내역이 연동되기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다. 가계부 기능 하나만으로 사용할 것을 찾고 있다면 조금은 기능이 과해질 수 있다.이전과 달리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해야 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는 따로 입력하지 않고 다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까 평소에 별도로 수입, 지출에 대해서 관리하지 않았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아이폰 가계부 앱 추천 확인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걸 써보자. 추천 목록에 없다고 해서 좋지 않은 앱이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이용해 작성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